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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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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3차 매각도 불발… 청산 가능성 무게

  • 기사입력 : 2019-06-13 2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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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법정관리 중인 통영 성동조선해양의 매각이 또다시 불발됐다. 성동조선은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에서도 새 주인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5월30일 1면 ▲6월이 두려운 도내 중형조선소 )

    13일 창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3곳을 두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섰으나 인수자금 조달방안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대로 내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작업장이 텅비어 있는 성동조선소./경남신문DB/

    법원이 제시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이 오는 10월 18일인 만큼 이번 3차 매각마저 실패하면서 향후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창원지법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안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추가 매각 시도에 나설지도 미정인 상태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경남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 1일부터 전체 근로자 750여명 중 최소 필수인력을 제외한 680여명이 무급휴직 중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 10월 마지막 선박을 인도한 이후 현재까지 공장가동은 전면 중단됐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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