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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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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양정철 회동, 선거기획·불법선거 혐의 묘한 콜라보”

나경원 한국당 대표 “부정선거 먹구름” 비판
양 원장 “근거없는 오해… 선거랑 관계 없어”

  • 기사입력 : 2019-06-12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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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10일 회동한 데 대해 “선거기획과 불법선거 혐의의 묘한 콜라보”라며 “부정 선거의 먹구름이 우리 사회에 드리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불법선거 시도를 막기 위해 관권·조작선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의 몸통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혐의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다. 총선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양정철 원장이 댓글 밑작업과 연루 의혹을 받는 실세를 만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 원장은 정치권과 국민의 거센 비판에도 보란 듯이 광폭행보, 아니 난폭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서훈 국정원장과 밀회로 관권선거의 진한 냄새를 풍기더니 이제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면서 지자체 연구기관 선거 동원 의혹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 원장은 이날 부산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방문에 관한 정치적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오해다. 선거랑 관계 없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오거돈 시장이나 김경수 지사 말씀과 부산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이 연구해 왔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견을 가져야지 아직은 이른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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