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공모로 김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입주한 4개국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7월 26일까지 2019 상반기 입주작가 보고전 ‘Island:섬[SUM]:합’ 전시회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9 세라믹창작센터 ‘영 아티스트’에 참가한 한국·독일·미국·인도 4개국 8명이 올 3월부터 5월까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들은 ‘김해’ 그리고 ‘도자’를 연결고리로 묶였다. 이번 전시는 존재와 시간을 화두로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어떻게 남겨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따라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작가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세라믹창작센터는 오는 22~23일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작업 과정을 둘러보고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 관계자는 “개성 강한 젊은 작가들이 자신이라는 섬에서 출발해 세라믹창작센터라는 섬에 모인 뒤, 또 다른 섬으로 여정을 떠나는 과정이 그려지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의는 ☏ 055-340-7009.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