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의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남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하락했다. 다만 하락 폭은 전월(-0.33%)에 비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택 종합 매매 가격도 0.16% 하락했지만 지방(-0.18%→-0.15%)과 수도권(-0.23%→-0.17%) 모두 전월보다 하락 폭은 축소됐다.
경남의 주택 매매가격은 신규 공급 과잉과 기반산업 침체 등 이유로 지난 2016년 5월 -0.04%를 기록한 이후 37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남의 5월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46%로 조사되면서 전월(-0.43%)보다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 박기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기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