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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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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 높은 신생기업 금융지원 확대해야”

경남혁신추진위-한국은행 세미나
“신기술 도입·경쟁체제 구축 도움”

  • 기사입력 : 2019-06-04 0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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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후 창원시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경남 경제 혁신을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3일 오후 창원시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경남 경제 혁신을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 경제혁신을 위해서는 신생기업과 창업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와 한국은행 경남본부 주최로 열린 ‘경남 경제혁신을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한대성 한국은행 경남본부 과장은 ‘경남지역 지역금융 현황 및 시사점’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한 과장은 발제를 통해 “경남지역의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이 대부분 간접금융(대출) 시장에서 이뤄진다”고 지적하며 “혁신기업 및 신성장산업 지원확대와 신생기업 및 창업부문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지역 성장률 정체가 장기화 되면서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후, 신생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새로운 기술 도입과 경쟁체제 구축, 시장 경쟁에 긴장을 가져와 경남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경남의 경우 신생기업이 시장에 진입한 이후 생존률과 성장률이 타 지역에 비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생기업의 시장 진출 이후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자금조달 경로 다각화와 관련 제도 정비 △자금분배 적절성 확보 △정책 평가 등 사후관리 철저 등을 지역금융 발전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발전 방향’ 주제발표와 정영록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구철회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 한대성 한국은행 경남본부 과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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