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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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도하고도 웃지 못한 경남FC

FC서울과 홈경기서 1-2 패배
11경기째 무승… 강등권 탈출 험난

  • 기사입력 : 2019-06-02 2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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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던 경남FC가 막판 FC서울의 공세에 무너지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경남FC는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4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2로 졌다.

    이로써 경남은 11경기 무승(4무7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3승4무8패(승점 13)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메인이미지 경남FC 공격선봉에 섰던 이광선(오른쪽)과 박기동이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허탈해 하고있다./경남FC/

    경남은 이날 조던머치와 쿠니모토, 네게바가 부상으로 제외되고 룩이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귀국하면서 외국인 선수 4명이 모두 빠져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경남은 김승진, 이광선을 투톱으로 김종진, 이영재, 하성민, 고경민, 미드필더에는 여성해와 이광진, 안성남, 김종필, 골키퍼에는 이범수를 내세웠다.

    경남은 전반 내내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하며 서울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빠른 역습과 좌우 크로스로 키 큰 이광선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하며 서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에도 같은 패턴으로 집요하게 서울의 허점을 노렸다. 경남은 모처럼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경남다운 빌더업 축구를 구사하며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부는 골 결정력과 집중력에서 갈렸다.

    수차례의 공격에도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하던 경남은 서울의 공격 한번에 무너졌다. 경남은 후반 86분 서울 김한길이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경남은 3분 뒤인 후반 90분 이영재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추가시간에 패널티 박스안에서 볼 처리 미숙으로 서울 오스마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경남은 모처럼 국내 선수들만으로 조직력을 선보이며 서울을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또다시 패하면서 험난한 6월 강등권 탈출 첫 경기부터 꼬여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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