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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계부부시장 부부의 날 성지로 탈바꿈- 김덕진(창원도계부부시장 상인회장)

  • 기사입력 : 2019-05-30 2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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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계부부시장상인회 주최 제4회 부부의날 발원지 연리지축제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도계부부시장은 이름 자체가 부부 및 부부의날을 테마로 한 전통시장이다. 그동안 도계부부시장상인회는 열심히 뛰어다녔다.

    먼저 시장 명칭을 도계시장에서 ‘도계부부시장’으로 변경했다. 명칭을 간결하게 줄이는 것은 쉬워도 늘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해냈다.

    중소기업청 주관 골목시장형 사업 공모에 당선, 5억여원 지원금을 갖고서 시장 일대를 부부의날 성지(聖地)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KBS 6시 내고향(2018년 11월 30일 방영) 및 지역 방송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갔다.

    그리고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공모에 선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10억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35억원까지 지원받는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적을 가져온 데에는 도계부부시장상인회 가족들의 일심단결 성원이 있었지만, 시·도 관계자 및 지역 언론들의 전폭적인 성원 또한 컸음을 알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경남신문’은 부부의날 당일 사설을 통해 문화관광형 부부의날 발원지 육성을 적극 역설, 온 도계동민들과 도계부부시장상인회 가족들에게 ‘천군만마’의 힘이 되어 주었다.

    물론 여기에는 부부의날 주창자 권재도 목사의 헌신과 희생을 또한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본인이 책임을 맡고 있는 세계부부의날위원회 및 부부의날 입법의원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세계부부의날 국회기념식 행사를 통해 원격지원을 해주었으며, 특히 신간 소설(권재도의 ‘천일야화’)을 통해서도 부부의날 발원지를 적극 홍보해 주었다.

    도계부부시장은 이제 경남신문이 사설에서 지적한 대로 국가기념일 부부의날 성지로서의 문화관광형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리하여 날로 퇴락해 가는 전통시장의 옛 영화를 복원할 숭고한 의무와 책임을 떠안게 됐다.

    이것이 바로 향후 2년에 걸쳐 45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키로 의결해준 관계기관, 특히 경남 창원 지역민들과 온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김덕진(창원도계부부시장 상인회장)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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