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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현악의 울림

경남챔버쏘싸이어티, 오늘 3·15아트센터서 연주

  • 기사입력 : 2019-05-29 2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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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쳄버쏘싸이어티 공연 모습.
    경남쳄버쏘싸이어티 공연 모습.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인 (사)경남챔버쏘싸이어티가 30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00년 창단한 경남챔버쏘싸이어티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역량 있는 연주자들이 지역의 실내음악 활성화를 위해 꾸린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헨델과 하이든의 고전 바로크 음악들을 현악기의 선율로 들려준다.

    연주회는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 Op.6, No.9, HWV327’로 막을 올린다. 이어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를 첼리스트 양욱진(인제대 관현악과 교수)이 협연한다. 이 곡은 바로크의 흔적을 남긴 하이든의 초기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최근 CF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인기를 얻었다.

    첼리스트 양욱진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 메네스 음대를 거쳐 뉴욕 주립대 스토니부룩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특유의 덥수룩한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동시에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미션 후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곡은 하이든이 1797년에 만든 오스트리아 국가 ‘황제 찬가’에서 2악장의 주제를 가져와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사)경남 쳄버쏘싸이어티가 주최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경남자동차판매(주)와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 289-7745.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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