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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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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 “교육부·교육청 교섭 성실히 나서라”

올해 임금협약 교섭 ‘회피’ 주장
도교육청 “집단교섭 절차 협의 중”

  • 기사입력 : 2019-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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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올해 임금협약과 관련한 집단교섭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로 구성된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5차례 실무협의, 2차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터무니없는 요구조건을 내걸며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 사례로 개별 사업장별 보충 교섭 금지, 교육청 앞 집회·시위 금지, 교섭은 교육청과 노동조합 아닌 제3장소 등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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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별 처우 편차를 줄이기 위해 교섭창구 일원화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교육청별 보충교섭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해야만 교섭하겠다며 파행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현재 집단교섭 절차를 협의 중에 있어 교섭회피나 교섭해태가 아니다”며 “노조가 집단교섭 의제를 다시 개별교섭 의제로 삼을 것을 주장하지만, 집단교섭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이중교섭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글·사진=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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