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거제서 마약 밀반입·유통·투약 6명 구속·42명 입건
- 기사입력 : 2019-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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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는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6)씨와 B(39·브라질)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알게 된 B씨와 공모해 지난해 7월 브라질에서 구입한 코카인 1㎏을 몸에 숨겨 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다. A씨는 밀반입한 코카인 약 500g을 지인과 지인의 소개 등을 통해 수십명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경기도 B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1억9000만원 상당 코카인 486ｇ과 대마 52.8g을 찾아내 압수했다.
거제경찰서가 압수한 필로폰과 주사기 등./경남경찰청/
한편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거제·통영·밀양 등 영남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35명을 검거해 이 중 22명을 구속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마약 전과자가 89%(31명)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50대가 85.7%(30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시가 2억8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필로폰 85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