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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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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반달가슴곰’ 야생서 새끼 출산

지난 4월 지리산서 4마리 출산 확인
올해 2마리 죽어 총 64마리 추정

  • 기사입력 : 2019-05-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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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반달가슴곰이 올해 지리산 야생에서 새끼 4마리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4월 지리산 야생에서 3마리 어미 곰이 수컷 세 마리와 성별 미확인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게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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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관계자가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을 들어 보이고 있다./환경부/

    이로써 현재까지 지리산 및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 수는 올해 태어난 개체 4마리를 포함해 모두 64마리(올해 2마리 사망)로 추정된다.

    한편 죽은 2마리는 모두 수컷이며,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올해 4월 중순과 5월 중순께 지리산 일대에서 이들 곰의 폐사체를 확인했다.

    죽은 수컷 곰에는 불법행위로 인한 폐사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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