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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게시판에 노 전 대통령 혐오문구 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대기가 기록된 게시판에 네 개 문장으로 된 혐오문구가 발견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게시판에 욕설이 적혀 있다./연합뉴스/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쓰인 문구는 현 정부와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노무현재단은 경찰 신고 후 해당 게시판 내용을 철거했고 현재는 빈 게시판만 남아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이날 오전 5시께 성인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미리 범행도구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고 탐문을 벌이고 있다.
조규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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