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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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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거제 망치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내년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 투입
‘인싸발전소’ 등 3개 테마로 추진

  • 기사입력 : 2019-05-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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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와 통영시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나란히 선정돼 지역 개발 및 주민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망치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주변의 우수한 해양경관을 활용해 명소화 공간을 창출하고 주민소득 향상 및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거제 동남쪽 일운면 망치리 일원(망치·망양·양지마을) 698㏊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해당지역에는 283가구에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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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은 ‘여기가 셀럽 어촌 거제도 여행의 쉼표, 망치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어디서나 인생샷’과 ‘감성충만 케렌시아’, ‘인싸발전소’라는 3가지 테마로 추진된다.

    ‘어디서나 인생샷’ 테마에는 바다밭 쉼터, 망치 나나랜드, 꽃돌해변 가는길, 내안으로(路), 너에게로(路) 등이 조성된다. 감성풍만 케랜시아 테마는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소득중심공간이 되는 감성충전소를 만든다. 인싸 발전소 테마는 폐교를 활용해 주민문화복지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인싸 발전소와 보행환경 개선 및 휴게공간이 되는 우리서로(路)가 조성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망치지역의 해양경관과 지역 특색을 잘 살려서 전국적인 명소를 만들어 지역 발전 및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도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한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연명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연명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명마을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사업 등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명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 개선사업, 지역역량 강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에는 어업인복지회관 건립, 어선계류시설정비 및 콘크리트 부잔교 건설, 생태탐방연수원 연결로 건설 등이 있다. 지역소득증대사업에는 열망개 수산물 직거래 판매장 건립, 잠수 지원시설 조성, 사료보관 창고 건립 등이다. 지역경관 개선사업에는 마을경관 정비, 어구보관장 건립, 안전난간 설치 등이 있다.

    통영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포럼, 워크숍, 100인 토론회, 선진지 견학 등의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전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을 거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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