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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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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훔쳐본 부산경찰 현행범 체포

“일행 찾으려 화장실 갔다” 진술
부산경찰청, 직위해제·징계 방침

  • 기사입력 : 2019-05-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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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관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을 훔쳐 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시 북구의 한 노래방 여자화장실에서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 있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행을 찾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부산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를 벌인 뒤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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