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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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21일 노조 총회서 수용 여부 최종 결정, 분규에 경쟁력 약화 물량확보 관건

  • 기사입력 : 2019-05-16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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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마련돼 무려 6개월 가까이 끌어온 부분파업 사태가 16일 노조와 2018년 임담단체 협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2018년 임단협 협상은 지난해 6월 시작했고 12월부터 부분파업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져 협상 개시 1년만이고 부분파업사태 6개월만으로, 노사는 14일 오후 2시 28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40여 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16일 오전 6시20분쯤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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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15일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16일 새벽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부산 강서구에 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모습. /연합뉴스/

    노사 양측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 지급 성과 보상금 총 1076만원 지급에 합의했고 작업 배치 전환 절차를 개선하고 근무 강도 개선을 위해 직업훈련생 60명 충원, 주간조 중식시간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한 10억원 설비 투자, 근무 강도 개선 위원회 활성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모두 21만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이 가운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이 10만대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그룹 내 핵심자원으로 더 많은 성장과 진보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오는 21일 노조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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