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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공룡, 사자에 3번 물렸다

NC, 삼성에 4-6 패… 3연전 전패

  • 기사입력 : 2019-05-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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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NC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5차전서 4-6으로 패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한 NC는 22승 16패가 되면서 LG 트윈스와 공동 4위로 내려왔다.

    NC는 0-5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 양의지의 안타,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타로 1-5로 추격했다. 이어 손시헌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으며, 김태진이 헛스윙 삼진 아웃됐지만 김성욱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상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메인이미지/NC다이노스/

    NC는 4회말 김상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6이 됐지만 5회초 박민우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삼성 선발 맥과이어를 강판시켰다. 베탄코트가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석민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됐지만 손시헌이 상대 유격수가 잡지 못하는 적시타를 치면서 4-6으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NC는 4회초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1루수 땅볼, 5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또한 6회초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 7회초 2사 1, 2루에서는 권희동이 풀카운트 승부를 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8회초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2루수 땅볼 아웃되면서 추가점수를 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삼성과 똑같이 10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영규는 1회말 1사 1, 2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으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러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영규는 두 경기 연속 선발투수의 승리요건인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김영규의 뒤를 이어 유원상(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 김진성(1이닝 1볼넷 1탈삼진), 강윤구(1이닝 1볼넷), 장현식(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구창모(1이닝 2피안타)가 5와 3분의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초반 대량 실점이 너무 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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