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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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스포츠로 창원 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스포츠마케팅 기반 구축에 주력

  • 기사입력 : 2019-05-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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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이미지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창원시체육회의 목표와 역점사업에 대해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프로농구단 LG 세이커스의 홈구장이다. 또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도 주로 창원축구센터에서 홈경기를 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체육회는 창원시와 함께 지역 스포츠마케팅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위해 시민 대상 야외생활체육교실도 운영 중이다.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난 7일 사무실에서 만나 창원시체육회가 지향하는 목표,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었다.



    -2018년 7월 부임 후 9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라는 큰 국제대회가 창원시에서 열려 매우 성공적이란 국내외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북측 선수단도 참가해서 세계평화에 기여했다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국제사격연맹도 최고의 시설에 최고의 경기운영이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 큰 대회를 잘 치러냈으니 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전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 뿌듯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 창원의 체육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만들어진 후 야구 붐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기회들을 잘 살려서 창원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론 가슴 뜨겁습니다.

    -창원시체육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올해를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체육회도 여기에 발맞춰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종목별 회원단체들의 각종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경제와 체육’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실업팀과 대학부 그리고 고등부 15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축구 스토브리그를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달까지 약 40개의 대회를 지원했습니다. 대한체육회와 경남체육회의 경유 사업인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가동해 창원시 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창원시에서 개최 예정인 2020년 제59회 도민체육대회, 2021년 제31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육회 조직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 시민 중심의 체육복지와 정책, 예산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 등 원칙적인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과감하게 혁파할 것은 혁파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해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체육회 행정, 그것이 곧 창원시체육회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창원시체육회의 올해 역점 사업을 소개한다면?

    ▲창원시체육회 회장인 허성무 시장이 올해 시와 체육회에 스포츠마케팅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따라서 역점사업을 지역 스포츠마케팅 기반 구축에 두고자 합니다. NC 다이노스, LG 세이커스 등 각 프로구단의 마케팅 활동과 연계해 창원 경제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힘쓰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체육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조직이 목표이고 생명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창원시 체육진흥과, 창원시설공단과 협력을 통해 타 시·도 유관 종목별 동계훈련 장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창원시체육회의 추진 사업 중 야외생활체육교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야외생활체육교실은 새벽시간대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운동장 중에서 각 구청마다 2곳씩 총 10곳을 선정해 운영 중입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과 시민의 생활체육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학기공, 에어로빅, 요가 등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종목을 채택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고 전담강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도를 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일 오전 6~7시 △의창구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방송댄스), 한들공원(국학기공) △성산구 삼정자 전통놀이공원(음악줄넘기), 창원축구센터 (에어로빅) △마산합포구 마산조각공원(국학기공), 솔밭공원(국학기공) △마산회원구 돌탑공원(에어로빅), 마산운동장 보조구장 (국학기공) △진해구 진해루(요가), 청안근린공원(국학기공)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비가 오는 날은 휴강입니다.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은 무엇인가요?

    ▲평소 전문체육 혹은 엘리트체육도 중요하지만, 시민을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와 참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올해 예산 편성을 했습니다. 창원시 전역에는 생활체육 인프라 시설이 완비돼 있습니다. 따라서 인프라 확충보다는 기존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나갈 예정입니다. 내년에 도민체육대회가 창원에서 개최됩니다. 경기가 열리는 체육시설을 정비해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회 이후에는 시민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최근 막을 내린 도민체육대회에서 창원이 시부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창원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도민체전의 흥미가 덜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남 인구의 3분의 1이 창원시 인구인 만큼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인구나 규모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하나의 현실입니다. 도민체육대회에서 창원시가 우승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와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흥미가 덜하다는 말도 이해가 됩니다. 창원시가 특례시가 된다면 사정이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특례시가 되면 행정, 재정의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창원시체육회의 조직과 행정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커진 창원시체육회 규모는 구청별 체육회의 설립을 통해 발전적으로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생겨날 것입니다. 아직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때가 되면 새로운 각도에서 도민체육대회 참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남체육회와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창원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의 여가 선용을 통한 건강증진과 행복을 추구하는 체육활동은 사람답게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창원시체육회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각종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자들을 통해 지원하고,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사람중심 건강도시 새로운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좋은 의견 많이 주시고 함께하는 체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 김대진 상임부회장은?

    1963년 창원에서 태어났다. 마산중앙고와 경남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G전자에서 기획, 경영혁신, 구매팀장 등을 거쳤으며, 2012년 5월~2013년 9월 경남생활체육회 7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2013년 9월~2014년 10월 패션그룹 형지 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 7월 24일부터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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