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집.
국악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오후 7시 30분 창원의집 다목적 전각 특설무대에서 ‘오월의 향기가 흐르는 퓨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국악그룹 판타스틱을 비롯해 걸그룹 포켓걸스와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혜은이의 무대로 구성돼 있다.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남녀노소가 소통할 수 있는 출연진 구성과 퓨전국악에서 대중가요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무대에 오르는 퓨전국악 그룹 ‘판타스틱’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초청공연으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퓨전국악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인연’ 등 익숙한 가요를 국악으로 재편곡해 새로운 느낌의 국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걸그룹 포켓걸스의 대표곡 ‘빵빵’과 혜은이의 히트곡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등 추억의 히트송을 열창하며 창원의집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매는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istory.cwcf.or.kr)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받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티켓을 배부받지 못하면 관람이 제한된다. 문의 ☏ 714-7642.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