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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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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NC, 이번 주 상위권 유지 분수령

투타 핵심 이재학·나성범 빠져
오늘부터 삼성·두산과 각 3연전

  • 기사입력 : 2019-05-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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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통산 전적에서 열세인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6연전을 치른다.

    NC는 4연속 위닝시리즈를 하면서 22승 13패로 리그 3위를 하고 있다. NC는 3위에 있지만 1위 SK 와이번스(24승 1무 11패), 2위 두산(25승 12패)과 2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4위 LG 트윈스(21승 14패), 5위 넥센 히어로즈(22승 15패)와도 1경기밖에 앞서 있지 않아 6연전 결과가 그만큼 중요하다.

    NC는 지난 4월 30일~5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 첫 경기를 내줬지만 2연승을 했으며, 5월 3~5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서도 첫 경기에 패한 후 2승을 하면서 4승 2패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NC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이 주간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로 리그 1위를 했으며, 박민우(주간 타율 0.522, 23타수 12안타 3타점 1도루·리그 4위), 양의지(주간 타율 0.474, 19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리그 5위)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NC는 KIA와의 3연전에서 투타의 핵심이었던 이재학과 나성범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이재학은 재활 후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성범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어서 공격력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NC는 삼성과 통산 전적에서 36승 5무 57패로 뒤진다. 대구 원정에서도 17승 3무 28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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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선발투수로 NC는 버틀러(2승 2패, 평균자책점 4.18), 삼성은 백정현(4패, 평균자책점 5.29)을 각각 예고했다. 버틀러는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7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국내 무대 첫승을 신고한 좋은 기억이 있다. 삼성 백정현은 지난 2017시즌 NC를 상대로 7경기에 등판해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2.25, 2018시즌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00 등으로 강했다. 올해는 NC전 1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NC 타자들은 속구(46.2%), 체인지업(26.2%), 슬라이더(22.0%)를 주로 활용하는 백정현을 수년째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날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NC는 주말 3연전 상대인 두산에 39승 6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홈에서도 19승 29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NC는 지난 4월 5~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1410일 만에 두산전 스윕을 달성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3연전에도 양의지, 권희동, 박석민, 베탄코트 등 중심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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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NC 감독은 이재학의 부상과 관련, “6~7선발 등 예비 자원을 준비해놓고 시즌을 치른다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대체 선발을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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