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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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대우조선-현대중공업 합병 불허하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집회서 촉구
합병 반대 거제시민 3만명 서명서 전달

  • 기사입력 : 2019-04-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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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과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거제경제살리기 지역대책위원회’ 소속 시민 등 550여 명은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은 독과점이 명백한 만큼 기업결합을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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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 등 550여명이 공정위 앞에서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이들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은 전 세계적인 ‘수퍼 빅1’ 조선소의 탄생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의 경쟁 질서를 교란시키고, LNG선과 VL탱크선의 세계시장 점유율 60% 상회, 국내 방산분야 잠수함 건조의 100% 독점으로 명백한 독과점을 야기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독점 강화, 경제력 집중, 경쟁 완화를 내세우며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을 강행하고 있고, 이를 막아야 할 공정위는 국가와 재벌의 대변자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공정위 본연의 임무는 독점 규제 및 경제력 집중, 경쟁촉진에 전면 위배되는 정부의 기업결합을 불허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대우조선지회와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집회 및 항의서한 전달, 이후 감사청구 등을 통해 공정위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여 기업결합을 불허하도록 강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참석자들은 2시간가량 행진 및 집회를 가진 후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문서와 합병을 반대하는 거제시민 3만여명의 서명서를 공정위에 전달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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