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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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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대봉늪 보전 민관협의회 구성하자”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도에 촉구
부실한 환경평가 재작성 요구도

  • 기사입력 : 2019-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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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창녕 대봉늪 제방공사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창녕군 장마면에서 진행 중인 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경남도에 대봉습지 보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15일 오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을 인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재작성할 것을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일부터 창녕군이 재해개선사업으로 대봉습지를 가로지르는 제방공사를 강행하면서 습지의 기능마저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지만 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과 대책이 없다”며 “경남도는 계성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거짓작성의 책임을 지고 주민의 재해안전과 대봉습지 보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이보경 사무국장은 대봉습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5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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