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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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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안전한 학교 만들기’ 결의한다

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5주기 맞아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서
학생 등 안전 다짐·실천 선언식 열어

  • 기사입력 : 2019-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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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5년을 맞아 16일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 앞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열어온 추모식을 넘어 실제로 학생안전을 더 다지고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으로 열린다.

    선언식에서는 세월호와 같은 아픔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함께 안전 다짐을 선언하며 안전문화 확산을 결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안전다짐문을 낭독할 윤지성 학생과 이승우 교사는 위급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살려 언론에 화제가 된 의인이다.

    통영 동원고에 다니는 윤지성 학생은 지난해 7월 하굣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거제도의 해수욕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승우 교사는 “안전의식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타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한 미담 사례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만들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한 주(15~19일)를 경남학생 안전 다짐·실천 주간으로 지정, 추모 분위기를 넘어 실제 학생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4·16 학교안전 점검의 날 운영, 추모의 시간 갖기, 안전 실천 서약서 작성, 안전 실천 다짐대회, 안전 캠페인, 안전 토론회 등의 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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