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 (수)
전체메뉴

양산신도시 석·금산지구-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9-04-12 07:00:00
  •   
  • 메인이미지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1122만여㎡(약 340만평)의 농지 등에 조성된 양산신도시는 물금지구와 석·금산지구, 시범단지 등 3개 구역으로 크게 나뉜다. 그중 석·금산지구는 181만여㎡(약 55만평)으로 단독택지 3000여 필지와 15개의 아파트 단지, 상업지역 등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 아파트와 택지 등 입주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3만30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남양산 톨게이트 등을 끼고 있어 사통팔달로 알려진 석·금산지구에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입주가 많아 역동적인 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기준 0세 504명, 1세 536명, 2세 568명, 3세599명, 4세와 5세가 각 608명과 501명 등으로 인구분포로 볼 때 젊은 도시가 확실하다. 따라서 향후의 초등 취학아동과 중학교 진학 학생수는 줄곧 500~600명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생에서 성장으로 가는 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학교와 행정편의시설, 주민지원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첫째로 젊은 층을 비롯한 주민들은 지역 내에 중·고등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지구 내 고등학교 부지에 조속히 일반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칭 석산2초등학교에 붙여 짓고 있는 중학교도 정상적인 단독 중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석금산지구에는 중·고등학교가 없어 4~6㎞ 정도 떨어진 물금신도시 등에 있는 학교에 원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예 이사를 가는 형편이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당초 중학교 부지에 초등학생 수용을 위한 가칭 석산2초등학교(24학급 규모)와 석산중학교(18학급 규모)를 짓는 것도 반쪽짜리 중학교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석산2초등학교 옆에 짓고 있는 중학교를 초등학교로 이용하고 학교(초·고) 예정부지에 제대로 된 30학급 규모의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행정사무소가 협소해 정상적인 동사무소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석·금산지구에는 동면사무소의 분소가 설치돼 4명의 직원이 전출입신고 등 간편 업무만 보고 있어 여러 가지로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셋째로 예방 치안에 필요한 파출소가 필요하고 화재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소방파출소도 지구 내에 유치돼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다. 교육하기 좋은 도시, 치안과 소방이 확실한 도시를 만드는데는 법 규정보다 시장은 물론 기관 리더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장, 경찰·소방서장 등의 적극적인 소신과 접근이 필요하다. 양산신도시 석·금산지구는 도시 구성의 기본요건인 사람만 가득하지 학교와 행정·치안·소방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다.

    김석호 (양산본부장·국장대우)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