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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ACL 첫 승 눈앞에서 놓쳤다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 2-3 역전패

  • 기사입력 : 2019-04-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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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을 놓쳤다.

    경남은 9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ACL E조 예선 3차전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서 수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경남은 2-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9분 가시마의 토모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경남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 부족으로 후반 추가시간 카나모리와 세르지뉴에 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메인이미지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남 FC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골을 허용한 경남 FC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종부 경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공격수로 김승준과 김효기를 배치했고, 네게바, 머치, 쿠니모토, 고경민을 중원에 뒀다. 최재수, 송주훈, 우주성, 이광진이 수비라인을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남은 전반 10분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3분 최재수의 크로스가 김승준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16분 김승준이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반칙을 당하면서 프리킥을 얻었다. 고경민이 최재수에게 연결시켜줬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9분 고경민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투하던 김승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경남도 여러 차례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전반 28분 머치가 경남 진영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반칙을 한 후 프리킥을 허용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31분 수비가 뚫히면서 마사오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이광진이 슈팅을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며, 수비하던 상대 골키퍼 권순태의 다리를 밟으면서 권순태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경남은 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쿠니모토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토모야의 몸에 맞으면서 골대로 들어가면서 앞섰다. 이어 머치는 후반 26분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서 상대 골문을 갈랐다. 2-0으로 앞서던 경남은 후반 30분 송주훈이 수비하던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토모야가 퇴장당하면서 경남은 수적 우위를 보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가시마에 두 골을 내주면서 결국 ACL 첫 패배(2무 1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가시마전을 대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공격적으로 풀어나가고 잘 운영했지만 마지막까지 우세를 지키지 못해서 패했다”며 “실점 전까지 그런대로 좋은 수비가 이뤄졌지만 (토모야의) 퇴장 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잇단 실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구단) 경남의 가능성을 생각할 때 ACL 남은 세 경기까지 ACL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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