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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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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늘 ACL 첫승 쏠까

가시마 앤틀러스와 창원서 격돌
2무로 E조 3위… 16강행 승부처

  • 기사입력 : 2019-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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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위한 승부처를 만났다.

    경남은 9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ACL E조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현재 2무로 가시마 앤틀러스(1승 1무), 산둥 루넝(2무)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산둥과 동률이긴 하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하고 있다.

    경남이 상대할 가시마는 2018 ACL 우승팀으로 E조 1위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4-4-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한다.

    가시마는 지난 3월 5일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홈경기서 히라토와 세르지우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이어 같은 달 12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산둥과의 원정 경기서 전반 이토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다가 펠레에게 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경남은 지난 6일 FC서울과의 K리그1 원정경기서 로테이션으로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김승준, 김효기 등 국내 공격수와 네게바·쿠니모토·조던 머치 등 외국인 미드필더진의 공수 조율이 뒷받침된다면 ACL 첫 승도 가능하다.

    특히 가시마는 ACL 두 경기 모두 앞서다가 골을 허용한 만큼 경남이 수비의 허점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남은 비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아직 수비 조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3월 A매치 휴식기에 통영 전지훈련을 하면서 수비 조직력 갖추기에 주안점을 뒀지만 아직 완벽한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경남이 가시마를 상대로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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