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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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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이버 범죄- 이은화(함양경찰서 수사과 경장)

  • 기사입력 : 2019-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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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 등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범죄도 사이버공간으로 빠르게 이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문화의 대중화는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준 반면, 새로운 유형의 범죄를 가져오고 있다.

    사이버 범죄는 기존의 해킹, 파밍, 스미싱 등 고전적인 범죄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렌섬웨어로 진화했고, 이는 국가안보와 경제, 개인 사생활 침해부터 소소한 중고거래 사기까지 피해가 얼마나 막대하고 다양한지 나열하기조차 어렵다. 경찰은 사이버범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4월 2일을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딴 것이다. 2017년 경남청 전체 범죄건수 10만775건 중 8000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해 7.9%를 차지했다. 사이버 범죄 약 85%는 인터넷 물품사기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물품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인터넷에서 중고물품 거래 시 대면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택배거래를 해야 할 경우는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버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알고 이를 숙지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이은화(함양경찰서 수사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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