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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창원에 봄놀이 가요

창원예총, 오는 6~15일 성산아트홀 등 일원서 ‘고향의 봄’ 축제
무용·음악 등 8개 지부 백일장·시낭송·사진전·연극 등 열려

  • 기사입력 : 2019-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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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봄이 물들어가는 창원에서 ‘고향의 봄’ 축제가 열린다.

    창원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창원예총)는 오는 4월 6일부터 15일까지 성산아트홀 등 창원 일원에서 ‘2019 고향의 봄’ 축제를 마련한다. 옛 창원의 아름답고 따뜻한 정서를 추억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로, 창원예총과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가 매년 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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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봄 축제에서 열린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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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잔치.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천주산의 아기 진달래, 파란들로 표현된 보리밭 등 고향의 봄 노랫말 구절구절에 담긴 옛 창원의 아름답고 따뜻한 정서를 추억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시민 대화합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는 창원예총 산하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지부가 힘을 모았다. 먼저 6일 오전 9시 30분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2019 고향의 봄 예술제’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과 함께 ‘제33회 시민 학생 미술·서예 실기대회’와 ‘제33회 고향의 봄 백일장’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지역 예술인 상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사랑방 시(詩) 낭송회’도 개최된다.

    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음악협회가 마련한 시네마 콘서트가 열리는데 ‘아마데우스’ ‘쇼생크 탈출’ 등 명화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10~15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에서는 창원사진협회가 제33회 창원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10일 오전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창원연극협회는 극단 나비 주관으로 창원나비아트홀에서 11~12일 오후 8시에 연극 ‘Mr 쉐프’를 무대에 올린다. 창원무용협회는 무용 인재 발굴과 무용예술 진흥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3일 오전 10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33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마련한다. 무용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11일까지 창원무용협회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찾아 지역 곳곳으로 봄소풍을 떠난다. 창원연예협회는 10일 오후 1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음악사랑 콘서트’를 열고, 창원국악협회는 이튿날인 11일 오후 1시 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봄바람에 실려온 국악 대잔치’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갖는다.

    이 밖에도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는 천주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진달래를 배경으로 6~7일 ‘제24회 천주산진달래축제’를 연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14일 오후 1시 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고향의 봄 창작 93주년 기념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개최한다. 문의 ☏ 267-5599.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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