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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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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장유·양산 연내 ‘파출소’ 생긴다

도시개발로 인구 급증 주민 요구
자은 9월, 율하·평산은 12월 준공

  • 기사입력 : 2019-03-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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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안 수요 급증으로 주민들의 파출소 신설 요구가 높았던 창원과 김해, 양산 신도시에 파출소가 잇따라 들어선다.

    19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에 진해 자은파출소와 김해 율하파출소, 양산 평산파출소가 신설된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출소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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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김해시 대청동 장유지구대에서 순찰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고 있다.

    진해 자은파출소는 오는 9월 준공된다.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146에 231㎡ 규모로 들어서는 자은파출소는 자은동과 풍호동을 담당한다.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총 12억41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자은동과 풍호동, 석동, 이동, 덕산동을 관할했던 덕산파출소는 자은동 일대에 긴급사건 발생시 진해대로를 통과하면서 신속출동의 어려움 등을 겪었다.

    김해 율하파출소는 오는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김해시 장유동 844에 366㎡ 규모로 들어서는 율하파출소는 관동동, 율하동, 장유동, 응달동을 관할하게 된다. 율하파출소 건립에는 총 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명의 경찰이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장유지역은 인구 14만명의 치안을 대청동의 장유지구대에서 관할해 오면서 치안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으며, 율하2지구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으로 파출소 신설이 요구돼왔다.

    양산 평산파출소도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양산시 평산동 490에 320㎡ 규모로 들어서며, 평산동을 관할하게 된다. 파출소 개소에는 총 17억40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 17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그동안 평산동과 덕계동을 관할해 온 덕계파출소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지역경찰관서 평균 2배 이상에 달하면서 치안공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김영호 계장은 “김해 장유와 양산 평산, 창원 진해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오랜 기간 주민들의 치안 공백에 대한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파출소가 신설되면서 출동시간이 개선돼 원활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에도 치안 수요 분석 등을 통해 필요한 곳에 파출소와 지구대 신설을 추진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30일에는 거제 아주지구대가 개소했으며, 현재 경남에는 총 173개의 지구대·파출소가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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