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박상인
창녕군은 제28회 창녕군민대상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성낙인(68) 전 서울대학교 총장, 체육부문 수상자로 박상인(66)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창녕군민대상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봉사, 산업, 체육, 교육·문화, 효행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군민대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문화부문과 체육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
성 전 총장은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 국회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진상규명 위원장, 서울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출향인사로서 창녕군민의 긍지를 고취하고, 창녕군 후학양성을 위해 도서 1000여권을 기증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 왔다.
박 전 감독은 독일프로축구팀과 한국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하며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창녕의 이름을 알리는 데 일조했으며, 청소년국가대표팀 감독, 제5회 동아시아대회 한국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는 등 창녕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상식은 내달 3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