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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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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보선 후보 성동조선 공약 실효성 없어”

금속노조 보도자료 통해 양당 비난
“민주당 일자리 특위, 안이한 인식 한국당은 대책 없이 좌파 타령만”

  • 기사입력 : 2019-03-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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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성동조선 노조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통영에서 내놓은 공약과 관련, 구성원을 우롱하지 말고 성동조선의 구체적인 회생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메인이미지작업장이 텅비어 있는 성동조선소./경남신문DB/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가 다가오자 여당과 제1야당이 떼를 지어 지역을 방문해 저마다 성동조선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작금의 성동조선 법정관리와 그에 따른 지역경제의 장기침체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작품이었다는 것”이다고 했다.

    노조는 “여당인 민주당은 최고위원회까지 동원해서 내놓는다는 대책이 고작 통영형 일자리사업특별위원회 구성이라고 한다며 수만명에 이르는 고용, 지역 제조업 매출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성동조선이 청산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음에도 한가하게 위원회 구성 타령이나 하고 있는 안이한 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자유한국당의 대책 또한 민주당과 다를 바 없는 도긴개긴, 대책 같지도 않은 대책을 내놓으며 좌파 타령만 중얼거리며 노동자들과 지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보선 후보자들에게 구체적인 회생 대책이 무엇인지,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1주일을 경과하고 있는 지금도 그 어떤 후보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진현·도영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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