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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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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한국당 동남권관문공항 입장 밝혀라 압박

  • 기사입력 : 2019-03-19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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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김해공항 확장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이 한국당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9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황 대표의 발언은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결정을 당시 총리였던 황 대표가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전 위원장은 "경·부·울 검증단의 검증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 소음문제가 심각하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 대표의 발언은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무지이자 경부울 시민에 대한 무시"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한국당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나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 관문공항이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것이 큰 우려다. 서울, 수도권 홍보전을 펼쳐 동남권관문공항 문제가 국가의 백년지대계임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위원장은 한국당에 공개토론 방식을 제안하고 "경남과 부산시민의 80%가 동남권관문공항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당은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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