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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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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여고 미투 사건 특별감사로 조사하라

  • 기사입력 : 2019-03-19 1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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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부산의 일부 사립여고에서 '미투' 관련 사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직도 학교 내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성관련 전문 시민감사관을 감사반에 합류시켜 특별감사를 실시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 조사 결과 관련된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사안을 은폐하려 했거나 학생들의 호소를 묵살한 사실이 드러나면 학교 관리자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라"고 지적했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성관련 사건 예방을 위해 미투 발생학교에 대해서는 2년간 특별 관리해 하고, 사안 발생 자체만으로도 관리자의 책임을 묻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가해교사와 피해 학생의 분리를 위해 가해자로 지목된 13명의 교사 가운데 재직중인 8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 배제를 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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