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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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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피부관리법

  • 기사입력 : 2019-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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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홍일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추운 겨울이 지나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웅크렸던 몸을 펴고 야외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신경이 쓰이는 불청객이 하나 있다.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밖에 나가기 전에 꼭 확인하는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바로 그것이다.

    미세먼지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성분을 가지고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된 것으로,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인 것도 존재한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것이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유해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모공에 파고들어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을 만들 수 있고, 또한 보이지 않는 황산염, 질산염, 탄소류 등의 독성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의해 오염된 피부를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거나 치료할 경우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첫째, 외출 후 바로 세안하는 습관을 가지자.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범위가 넓은 곳이 바로 얼굴과 손이기 때문에 외출 후 바로 세안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자. 미세먼지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달라붙기도 하지만, 폐로 흡입된 후 혈관으로 유입되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외부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최전방에 있는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한 것이다.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트러블이나 피부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며, 예방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몇 가지 피부관리법을 살펴보면 아피니트(Affinite)는 AHA(a-hydroxy acid)와 탄산수를 혼합해 강한 제트분사로 피부 모공 깊숙이 존재하는 미세먼지, 노폐물, 피지 등을 제거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한 아쿠아필(Aquapeel)도 비슷한 원리로 피부건강을 지켜준다. 오투덤 장비(O2toDerm)를 통한 고농도의 산소 및 음이온 치료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보습 및 미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노라보떼(NORABODE)의 옥시젯(Oxyjet) 산소 트리트먼트는 산소압력을 통해 활성성분과 농축 산소를 피부에 전달하여 활성성분의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게 자리 잡아 주고 산소를 공급하여 피부세포의 생명력을 더해주는 기능을 한다.

    신홍일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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