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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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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생산기지 경남(도내 업체, 전국 시장 45% 점유)에 경남산 전기버스 없다”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임재구 도의원, 정부·경남도에 대책 요구
의원 8명, 역사·복지·교통 등 다양한 제안

  • 기사입력 : 2019-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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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전기버스 시장의 45%를 점유하는 업체가 도내에 있지만 경남에서 생산된 전기버스는 한 대도 운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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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구

    임재구(자유한국당·함양) 경남도의원은 14일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저렴한 중국산 전기버스에 동일한 지원금을 주면서 수요가 집중돼 도내 생산품이 역차별받고 있다”며 정부와 경남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특히 국내 시장 45%를 점유하는 도내 유일 전기완성차 업체가 있음에도 서울과 제주에는 운행되는 반면 도내에는 아직 한 대도 도입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도내 업체가 경남도의 무관심과 역차별적 정부정책으로 도태되지 않도록 경남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 의원 등 8명의 도의원들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실정을 설명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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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영

    김경영(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3·1운동 100주년과 3·8 여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맞아 경남여성독립운동사와 경남여성운동사 편찬을 촉구했다. 또 실질적인 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해 △도민 성평등 교육 역량 강화 △성인지적 문화정책 확대 △여성가족재단 설립 예산 확보 △예산심사 단계에 성인지 예결산 심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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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은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가야사 복원의 중심이 되는 ‘역사문화센터’가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 소속 기관이어서 오히려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하며, 경남의 역사문화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립시키는 한편 도 차원에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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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기

    김진기(더불어민주당·김해3) 의원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21세기판 고려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회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요양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복귀해 정착할 수 있도록 소규모 지역 단위로 각종 복지정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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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병호

    표병호(더불어민주당·양산3) 의원은 양산시 동면에 위치한 조선백자 가마터 ‘법기리 요지’가 임진왜란 이후 일본인 주문을 받아 조선도자기를 생산·수출한 중요한 곳임에도 복원은 커녕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발굴·복원에 경남도 등 각계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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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곤

    신용곤(자유한국당·창녕2) 의원은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가 양산에 있어 관할지역으로 편입된 밀양(50㎞)과 창녕(85㎞)은 원거리로 인한 불편과 예산 낭비 등 문제점이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동부지소를 밀양에 신축하거나 창녕을 동부지소 관할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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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일

    원성일(더불어민주당·창원5) 의원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스포츠클럽이나 방과후 수업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경남도와 지자체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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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김현철(자유한국당·사천2) 의원은 사천지역 주요 도로인 지방도 1016호선(삼천포~고성)과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서포면~곤양) 교통량이 증가하고, 인명사고도 늘어나는데 비해 간선도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굴곡도로 개선사업과 함께 전 구간 4차선 확장을 요청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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