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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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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메카 하동 ‘좋고 좋아~’

팀은 훈련효과 높아서 좋고
군은 지역경제 도움돼 좋고
축구·배구·야구 등 1만6700명 방문숙식 등 지역경제 효과 47억원 달해

  • 기사입력 : 2019-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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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에 전지훈련을 온 배구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하동군/


    올겨울 전국에서 ‘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군을 찾은 동계훈련선수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4일 국군체육부대 배구팀이 1차 전지훈련으로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같은 배구팀이 지난달 21일~3월 8일 2차 전지훈련을 끝으로 올해 동계훈련이 마무리됐다.

    동계기간 하동에서는 종목별로 △축구 22팀 연인원 8770명 △배구 21팀 연 4401명 △야구 4팀 연 1824명 △마라톤 2팀 연 1770명 등 4종목 49팀에 연인원 1만6765명이 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겨울에는 미래 배구국가대표 육성을 위한 남녀 배구팀이 각각 20일, 15일간 하동체육관 일원에서 체력 및 실전훈련을 실시했으며, 전국의 우수 여자고등학교 배구 12팀이 동계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를 펼쳤다.

    이들 동계훈련팀이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알프스 하동의 대외적인 홍보 효과는 물론 관광수요가 적은 동절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기간 선수단의 교통비, 숙박비, 식음료, 동계훈련 위문 학부모 경비 등의 스포츠마케팅 분석 결과 총 15억796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전지훈련 경제성 분석 결과서(2008년 기준)를 토대로 한 생산·소득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47억3898억원으로 나타나 동계훈련으로 지역경제에 미친 직·간접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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