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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창원 중동 옛 39사단 터에 스타필드 건축 움직임

중동 옛 39사단 터… 신세계측, 시 방문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논의… 찬반 논쟁 재점화될 듯
유통공룡 ‘경남 잠식’ 우려

  • 기사입력 : 2019-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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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터에 ‘신세계 스타필드’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 신청 움직임이 감지됐다.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지역 유통계에 초미의 관심사가 된 스타필드 유치 가부 논쟁이 또다시 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공급업체인 ‘신세계 프라퍼티’ 사업부서 부장·팀장·건축설계사 등 4명이 창원시 건축경관과와 교통물류과를 방문, 건축허가 신청을 위한 초기 절차를 의논하고 돌아갔다.

    특히 이들은 조만간 창원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을 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시에 전달했다.

    메인이미지개발중인 육군39사단 부지 전경./경낭신문DB/

    통상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 교통위원회의 교통영향평가(처리기한 3개월)를 받아야 한다. 이후 신세계 스타필드가 교통영향평가서를 반영해 건축허가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 측이 이번주 중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신청할 경우 오는 6월 중순께 건축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필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공간과 극장, 식당가, 대규모 위락시설로 구성되는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아파트단지로 개발 중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상업용지 3만4000여㎡를 지난 2016년 5월 매입했다. 신세계는 2017년 말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에 스타필드를 짓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스타필드가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찬성 주장과 지역상권 잠식과 중소 유통시장이 몰락할 것이라는 반대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있는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듯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스타필드 건축 문제와 개발방향 등을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검증과정을 거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신계계에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신청하면 곧바로 이 의제를 공론화위원회에 회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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