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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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코스트코 입점 가시화…시에 교통영향평가서 제출

주촌 선천지구 3만여㎡ 규모… 최근 교통영향평가서 제출
이달말 심의… 내년 하반기 개점할 듯
유통공룡 ‘경남 잠식’ 우려

  • 기사입력 : 2019-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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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최근 김해시에 입점 관련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코스트코 김해 입점이 가시화하고 있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최근 시 교통정책과에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입점 예정지는 김해시 주촌면 주촌선천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인근 시장부지로, 부지 규모는 3만1000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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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주촌면 주촌선천지구 코스트코 입점 예정지 인근 정류장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시는 사업자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를 이달 말께 심의할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는 사업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 흐름 등을 예측, 평가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향후 건축 허가를 신청하려면 교통영향평가 내용을 반영해야 하므로 코스트코 측이 심의를 거친 후 건축허가 신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이 이미 대행사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매장뿐만 아니라 주유소도 함께 입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점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해 들었다”고 했다.

    시는 최근 주촌선천지구에 20여개의 정류장을 신설하면서 코스트코 입점 예정부지와 맞닿은 정류장을 ‘코스트코’ 정류장으로 이름 붙였다. 정류장에는 관련 내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현재 21-9번, 9번 시내버스가 정차한다. 시는 20여개의 정류장을 주촌선천지구 내의 초등학교 등 대표 건물로 정류장 이름을 부여했고, 코스트코 입점 예상 부지에 대해 사업자가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한 만큼 정류장 이름을 코스트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매장이 들어설 경우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트코 측에 부지를 마련해 버스베이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의 건축 허가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친 후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건축 계획을 세우기 전 사전 준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주로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750여개의 매장이 있고 국내에는 부산, 울산, 대구 등 15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글·사진=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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