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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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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사범 4년 전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창원지검, 44명 입건…1명 구속
금품선거 28명으로 ‘최다’
진주지청 14명·통영지청 10명 순

  • 기사입력 : 2019-03-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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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창원지검에서는 총 44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했다. 4년 전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시 지검에서 74명(구속 8명)을 입건한 것과 비교했을 때 절반 가까이 줄었다.

    창원지검에 따르면 13일 기준 총 44명(진주·통영·밀양·거창·마산지청 포함)의 전국동시조합장선거사범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구속됐다. 입건된 선거사범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17명이 포함돼 있다. 아직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없다.

    입건된 선거사범은 대부분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을 뿌리다가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8명 (63%)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 4명(9%), 불법운동 등 기타 12명(27%)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진주지청이 14명 입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영지청 10명, 거창지청 8명, 마산지청 7명, 밀양지청 3명, 창원지검 2명 순이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 비해 선거사범 적발 건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선거 후에도 고소고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경찰이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까지 넘어오면 선거사범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적발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서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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