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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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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에 4-6 패해…'최적 조합' 찾아라

나성범-베탄코트-양의지 ‘클린업트리오’ 확정
나머지 타선은 시범경기 통해 조율 예정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이재학·구창모 선발

  • 기사입력 : 2019-03-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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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한 공룡군단의 마지막 점검이 시작됐다.

    NC 다이노스는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8일간의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했다. NC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 후 14~15일 대구 삼성전, 16~17일 광주 KIA전, 19~20일 창원 한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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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NC 감독(오른쪽)이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시범경기는 친선의 성향을 띄는 경기인 만큼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NC로서는 단 한 경기도 허투루 할 수 없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10일 뿐인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

    12일 상동구장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더 이상의 실험은 없다. 시범경기 동안에는 올 시즌을 끌고 갈 베스트 멤버들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 감독은 타선에 대해 확고한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보는 타자들이 정규시즌에도 출전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리드오프(1번 타자)에 박민우, 3·4·5번 타자로는 나성범·크리스티안 베탄코트·양의지가 확정 타순이며, 나머지 타순은 시범경기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미국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평가전에서 베탄코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도루 저지 2개를 기록하는 등 송구 능력에서 큰 강점을 보였다”며 양의지·베탄코트 포수 로테이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올 시즌 선발진 구상에 대해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1, 2선발이고 이재학·구창모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 경쟁이 이어질 예정이다”면서 “5선발 후보로는 김영규, 최성영, 박진우, 윤강민 등이 있다. 선수 경력을 떠나 가장 잘 던지는 투수가 5선발이 된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차기 토종 에이스’ 장현식의 활용에 대해 “장현식은 올 시즌 마무리나 중간 계투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상을 떨치긴 했지만 아직 선발 등판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현재 대만에서 훈련 중인 임창민·박석민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특히 박석민은 정상적으로 타격·수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시범경기 중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C ‘원조 수호신’ 임창민은 이르면 오는 5월 중순께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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