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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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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 밀양 ‘의열기념관’ 독립운동 상징 공간 자리매김

관람객 1만2237명, 외지인 4732명
독립운동 기념행사·문화공연 활용
관광공사 ‘3월 가볼만한 곳’ 선정도

  • 기사입력 : 2019-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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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의열기념관 전경./밀양시/


    밀양시는 지난해 3월 개관한 의열기념관이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열기념관에는 3월 현재까지 1만2237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 중 타 지역 방문자가 4732명, 외국인이 13명 등이다.

    방문객이 많은 이유로 지난해 10월 구축한 의열기념관·밀양독립운동기념관·충혼탑 홈페이지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밀양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행사의 중심에도 의열기념관이 있었다.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밀양문학제, 광복73주년 기념식 및 문화공연 모두 의열기념관이 구심점이 됐다. 지난달에는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3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의열기념관 건립에만 그치지 않고 올해는 의열기념관 일원에 의열기념공원을 조성해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의열기념공원에는 의열체험관과 의열탑 건립, 석정 윤세주 생가지가 복원될 예정이다.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및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0일 학술대회, 뮤지컬 공연, 의열단 사진 전시 등을 포함한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도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강일 밀양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의열기념관 개관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밀양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추진될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밀양을 항일애국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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