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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를- 이종근(창녕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 기사입력 : 2019-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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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기인 2월부터 4월 초까지는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표면 기온이 높아져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 사이로 물이 녹아내려 지반을 약화시킨다.

    해빙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수칙이 있는데, 집이나 주변 건축물의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졌는지 이상 징후를 살피고, 가스시설이 풀려 가스 누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 및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해빙기에는 강가나 바닷가의 얼음이 약해져 있으므로 낚시를 할 때에는 출입이 금지된 얼음판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얼음은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고 아래쪽부터 서서히 녹아 두께를 가늠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비포장도로나 강가를 접한 도로, 산악도로 등에서는 균열이나 낙석 등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사고는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발생한다. 해빙기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안전한 봄을 맞자.

    이종근 (창녕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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