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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패 결행

제2기 원익배 십단전

  • 기사입력 : 2019-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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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50) 패 결행

    흑121은 눈 모양의 급소인데 백이 잇지 않고 백122로 붙인 수가 흑의 의표를 찌른 교묘한 수로 이하 백130까지 멋지게 살았다. 오른쪽의 눈 모양이 맛은 나빠 보이지만 사는 데는 하등의 지장이 없다. 따라서 흑121은 A로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좋았다. 백은 121로 막는 정도인데 나중 흑134로 백 한 점을 끊어잡는 수가 남아 있다면 흑이 나쁘지 않은 형세다.

    흑131은 맛을 남긴 것이며 흑133 이하 139까지의 수순들은 초읽기에 몰려 둔 것이나 우하 귀의 패를 생각한다면 모두 팻감을 없앤 악수들이다. 흑141의 옆구리 붙임은 흑131의 한 점을 이용하려는 맥점인데 흑141에 백142로 일단 막고 흑143에 백144로 잡아 이곳에는 별다른 수단이 없다. 형세가 여의치 않은 흑은 드디어 147로 패를 결행했다.

    ● 9단 이창호 ○ 9단 안조영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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