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가 승격 신설된다.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비정규조직인 TF에서 ‘과’ 단위로 승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제출한 조례안은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서부권개발국 균형발전과 내에 있던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이 별도의 ‘과’로 분리되고 추진단장을 서기관(4급)이 맡는다. 추진단 내에 4개 담당이 편제돼 인력은 현재 7명에서 6명이 늘어나 총 13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는 타 부서 인력 증원도 포함됐다.
우선 ‘지방개인소득세’가 ‘지방사무’로 이양됨에 따라 관련 인력 1명을 증원했고, 소상공인과 내에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에 1명 증원한다. 이 밖에 공보관실 내 뉴미디어 담당이 1명 늘어나고, 서부권개발국 균형발전과도 인력이 증원돼 전체 경남도 정원은 10명이 늘어나 총 5486명이 된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