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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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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스마트화되면 생산성 30% 증가”

허성무 창원시장 기자회견
“미래 신산업 새 성장동력 창출”

  • 기사입력 : 2019-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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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화가 완성되면 청년일자리, 스마트 전문인력 등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 생산성 30.0% 증가,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 1인당 평균 생산량이 16%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순한 스마트공장을 넘어 지역 제조업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허 시장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으로 “창원 경제의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은 국내에서 기계·장비·전기·전자 등 동종업종 80%가 집약돼 도입비용,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R&D를 위한 연구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선정의 필요성을 계속 설득해 온 결과”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스마트산단 효과와 관련, 그는 “스마트산단으로 전환되면 기업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절감되며, 근로자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된다. 산업면에서도 창업이나 신제품 개발이 손쉬워지면 평균 1인당 생산량이 16% 증가할 것이며, 근로 만족도도 현재 60%에서 80%까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문관리 인력을 비롯, 2022년까지 새로운 일자리가 6500개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허 시장은 특히 “스마트공정 도입에 따른 진단·분석 등 컨설팅을 통한 지원 체계가 확대되고 근로친화공간 조성으로 근로자 복지에 대한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으로 혁신 제품의 기술 창업지원을 위한 열린 R&D지원과 규제 완화가 추진된다”고 기업이 받는 다양한 혜택을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효율적 에너지관리를 위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보급해 산단 전체 에너지의 10%이상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등 고용 흐름에 대해서는 “스마트산단은 기업의 생산과 비용 면에서 유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데, 4차 혁명 트렌드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직자나 신규 고용 인력에 대한 현장 맞춤형 교육에 기업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 허 시장은 “사람 중심의 지능형 교통·안전·환경이 주된 인프라”라면서 “교통량을 분석, 제어해 지능형 교차로를 만들고, 산단 내 유해물질을 센서로 감시해 예측하고, 드론을 활용해 야간에 화재 감지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 시장은 “지금까지 국가산단 고도화 사업 시행은 여러 번 진행됐지만, 민간 분야의 참여가 부족하고 개별 사업들의 연계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이 있다”고 기존의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이번 스마트산단은 예전의 사업을 보완하고, 스마트 인프라로 연계해 실효성 있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능형 인프라 구축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질 높은 스마트 공장이 확대되면서 국가산단 혁신의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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