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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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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투사’, 상반기 중소벤처부에 설립 신청

준비위, 이달 전문투자자 모집 공고
4월 최종 선정… 투자조합도 결성

  • 기사입력 : 2019-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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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 본사를 둔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 창투사 설립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2월 중 지역성과 공공성을 갖춘 전문투자자 모집 공고를 하고, 4월 중에 최종 선정해 상반기 내 중소벤처기업부에 창투사 설립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 창투사는 앞으로 도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투자재원을 활용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도 결성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날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경남에 본사를 둔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전문투자자 모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준비위는 경남지역 경제단체, 금융기관, 대학 등 10개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1월 20일 출범했다. 전문투자자와 경남도, 금융권, 기업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50억원 규모의 경남 창투사를 설립하기 위해 그동안 3차례 실무자 회의를 거치며 추진일정, 전문투자자 모집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경남에 창투사가 설립되면 지금까지 은행권을 통한 융자 위주로 운영하던 기업들이 자본투자 형태로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술력에 비해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경영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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