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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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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올 시즌 벤치 코칭스태프 헤드셋 착용 허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새 규정 소개
신인선수, 이적과 임대도 가능

  • 기사입력 : 2019-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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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는 감독과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이 헤드셋을 끼고 벤치 바깥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이는 K리그 규정을 19일 소개했다.

    이번 시즌부터 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내 반입이 허용된다. 따라서 벤치에 있는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은 헤드셋이나 노트북, 태블릿PC를 사용해 벤치 바깥의 코치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한결 수월해진 전술 지시를 하게 되면서 팬들은 구단별 색깔 있는 전술을 살펴볼 수 있다.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도 늘어난다. 지난해까지 K리그 1구단은 매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최소 2명(선발 1명, 후보 1명)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해당 연령 의무가 22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한 살 더 낮아졌다. 신인선수의 이적과 임대도 가능해진다.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임대와 이적을 통해 경기 출장 기회를 늘리고 K리그 적응과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수 신인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인선수 이적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수요일에 열렸던 주중 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로 분산 개최하고, K리그1은 금요일, K리그2는 월요일에도 경기를 하는 등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K리그를 볼 수 있게 된다.

    유스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K리그 주니어 U18/17(고등부) 대회 조편성 방식이 바뀐다. 전기리그만 지역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나눈다.

    또 K리그 주니어 U15/14(중등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2(초등부) 대회도 신설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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