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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 탄원] “경남도민이 더 이상 정치적 희생자 되지 않게 해야”

도내 민주화운동 단체 기자회견서 요청

  • 기사입력 : 2019-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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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 등 민주화운동 단체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내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더 이상 경남도민을 정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와 경남 민주화운동 동지회, 마창노련 동지회 등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화를 외쳤던 도민들은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거나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 구속사유가 됐던 시절 우리에게 법과 정의, 인권은 없었다”며 “그런데 또다시 그 시절처럼 증거도 없이 ‘~로 보인다’는 판결로 일관하며 현 도지사를 법정구속시킨 것을 보며 공안 판사가 다시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준표 전 지사가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도 불구속 된 전례에 비해 김 지사 법정구속은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잘하든 못하든 현역 도지사로서 도정을 살피면서 확정 판결까지 재판에 임해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소통과 정의, 주권자의 참여가 필요한 지방자치시대”라며 “경남도민이 더 이상 정치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김 지사를 도정으로 복귀시켜 줄것을 2심 재판부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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