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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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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경남서 연 예산정책협의회는 김경수 구명 위한 자리”

한국당 “김 지사 구하기에 혈세 퍼부어”

  • 기사입력 : 2019-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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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경남도의 ‘예산정책협의회’를 놓고 ‘여당의 김경수 구하기’라며 일제히 성토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구하기’ 위한 혈세 퍼붓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어제 민주당이 경남도청에서 가진 ‘예산정책협의회’는 말로만 예산정책협의회지 ‘김경수 구하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며 “오직 김경수 구명활동을 위한 자리였음을 민주당 사무총장(윤호중)이 직접 밝히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해찬 당대표가 도정 공백 운운했는데 지난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을 당시에 대통령 복심 김경수를 도지사 후보로 내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 와서 걱정할 자격이 있나”며 “민주당은 경남도민과 국민들께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공격했다.

    이종배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민주당이) 지난해 경남 예산협의를 했는데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에서 먼저 예산 협의를 전개하는 것은 ‘김경수 구하기’이자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교육위원회 간사인 김한표(거제) 의원은 “김경수 지사 구하기에 열을 올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2심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를 공격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한다”며 “김 지사가 먼저 자진사퇴하는 것이 경남도민과 그를 사랑했던 민주당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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