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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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장애 있으면 치매 위험 높아”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전기홍 교수팀 분석 발표

  • 기사입력 : 2019-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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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7년 기준으로 약 70만명 정도지만, 5년 후인 2024년에는 100만명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치매 대란’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치매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알츠하이머로, 전체의 약 60~80%를 차지한다. 첫 증상으로는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리는 등의 기억장애와 말하기, 읽기, 쓰기 등에 문제가 생기는 언어장애,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시공간능력 저하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 논문을 보면 수면 중 호흡장애가 알츠하이머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면호흡장애는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해지고, 호흡이 일시적으로 10초 이상 멈추는 게 주요 증상이다.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최신호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전기홍 교수팀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에 등록된 42만5172명 중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727명과 건강한 대조군 3635명을 대상으로 수면호흡장애가 알츠하이머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결과 수면호흡장애 환자는 수면호흡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1.58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 등의 호흡장애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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