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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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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고 학생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금상’

(김건호·박지우·배환민)
환경·식품·위생 부문서
‘냉동식품 안전성 파악 패치 개발’로

  • 기사입력 : 2019-0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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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을 수상한 후 정영권(왼쪽) 교장과 박지우·김건호 학생, 임호성 지도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과학고/


    창원과학고 김건호, 박지우, 배환민 학생팀이 13일 ‘제25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환경·식품·위생 부문 금상을 받았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대회로 올해 전국에서 2000여 편이 출품됐다.

    창원과학고 금상 수상작은 ‘냉동식품의 안전성을 파악하는 패치 개발’로, 냉동식품이 운송 및 보관 중 한 번이라도 18℃ 이상의 환경에 놓여 섭취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잉크 번짐으로 식품의 이상을 알리는 패치이다. 개발된 패치는 소금물의 어는점 내림과 얼음물의 부피 팽창, 염화코발트 잉크의 확산을 적용하였기에 개발 비용이 저렴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논문 주저자인 김건호 학생은 “냉동식품을 좋아하는데 배탈이 난 경험이 있다. 여기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패치 개발로 이어졌고 좋은 결과까지 얻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임호성 지도교사는 “초기에 신물질 탐색의 실패로 연구가 중단됐는데, 혼합물의 어는점 내림의 현상을 패치 개발에 연결한 학생들의 창의력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개발된 패치는 특허등록을 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실제 활용성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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